푼젤이네 홈카페에 이어 홈레스토랑도 오픈했습니다 ♩

이제는 집에서도 레스토랑 분위기 팍팍 내는것도 하나씩 알려드릴께요~

사실. 소박하게 한그릇 만들어 먹는 요리를 좋아하는 저지만 가끔씩은 분위기 있게 고기 썰고 싶다죠.

그런데 가족들 다 대동하고 패밀리레스토랑에 갈라치면,,, 금액 압박이 장난이 아닌데요.

명수대로 스테이크 먹는다고 하면,, 10만원은 명함도 못내밀지요...

안그래도 요즘 살살 녹는 맛있는 스테이크가 먹고 싶었는데요~

마침 행복하누에서 안심을 떡!!!하고 보내주셨답니다 +_+

안심의 두툼한에 완전 반해서는,, 이건 스테이크를 해먹어야해!!!! 라고 바로 결심~

저 촘촘히 살코기와 지방이 섞인 마블링을 보세요 ㅠ_ㅠ

그저 바라만보아도 너무 좋아요~ 히히

1등급에 투플러스,,,, 우와, 제가 이렇게 질좋은 고기를 만난게 얼마만인지...

생으로도 썰어먹고 싶은걸 꾸욱 참았답니다!!!

잘 보시면 노란색 티에 한우개체식별번호까지 기재되어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어요.

역시.. 행복하누입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호주산만 맛봤다면, 집에서는 국내산 한우 최고등급으로 맛볼 수 있다는거!!!

이거 너무 매력적이랍니다.

자자, 이제, 신선하고 맛있는 행복하누 안심으로 맛있는 안심스테이크를 만들어보아요!!!

방법 

01_ 안심은 키친타올에 꾸욱 눌러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02_ 실로 모양을 잡은 안심을 올리브유와 허브솔트를 넣은 볼에 넣고 실온에서 3시간 정도 재워주세요.

03_ 단호박, 양송이, 양파 등 구울재료는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비해두세요.

<웨지감자만들기>

04_  소금을 한꼬집정도 넣은 끓는물에 감자를 데쳐주세요.

05_ 오븐팬에 올리브유 2큰술과 파슬리를 뿌리고 180도에서 15분 정도 구워내주세요.

<레드와인소스 만들기>

06_ 우스터소스에 레드와인을 넣고 걸쭉하게 끓여줍니다.

07_ 브로콜리와 꼬마당근은 끓는물에 데쳐서 준비해주세요.

08_ 당근과 양파, 브로콜리는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재빨리 볶아주세요.

09_ 그릴팬에 재워둔 안심과 단호박,양송이를 같이 구워내주세요.

10_ 고기의 굽기정도는 취향에 맞게 해주시고. 다구워진 구고니는 그릇에 예쁘게 담아냅니다.

홈레스토랑을 제대로 즐기려면, 우선 부시맨빵을 오븐에 5분정도 구워서 따뜻하게 준비해 테이블에서 배고프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건내줍니다.

멘트도 쳐주세요 '식전빵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라고 ㅋㅋㅋㅋ

왠지.. 나는 홈레스토랑 주방장이자,,, 서버이자.,,, 손님이자.. 1인 3역,,,ㅋㅋㅋ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맛있게 잘 구워진 안심스테이크를 짜잔~~~하고 내어줍니다.!!!

여기서 홈레스토랑이라 더 좋은건, 가족들이 너무 좋아한다는거에요~~

집에서 어떻게 이렇게 먹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레스토랑 갈 필요 없겠다며 돈 굳어서 좋아하는 우리 아부지 +_+

노릇노릇 그릴자국을 내어 구운 두툼한 안심스테이크 +_+

굽는내내 저도 낼름 먹고 싶어서 아주 고문아닌 고문이었답니다.

그릴자국은 그릴팬을 충분히 달궈주신다음에 고기를 구워야 제대로 나요 ~~~

그리고 육즙이 빠져나가니까 딱 한번만 뒤집어야 한다는거 다들 아시죵?? ㅋㅋ

사이드메뉴도 시중 레스토랑에서는 한개만 골라야하잖아요~

저는 볶음밥도 먹고 싶고 고구마도 먹고 싶고.. 감자튀김도 먹고 싶은데.. ㅠ_ㅠ

그런데 집에서 즐기는 홈레스토랑에서는 원하는 사이드는 다 먹을 수 있답니다!!!

아삭아삭 맛있는 구운야채들!!!!

구운단호박과 찐단호박을 으꺠어 만든 믹스샐러드!!

소스도 집에서 직접 취향따라 간맞춰서 만들수 있으니 더더 좋지요~~

아무래도 메인은 안심스테이크라는거!!!!!

어쩜 이리도 빛깔이 좋을까요... ㅋㅋㅋㅋㅋㅋ

컵케익만 먹기 아까울줄 알았는데.. 안심스테이크도 그냥 먹기 너무 아까워요 ㅋㅋㅋ

저는 웨지감자 만들때 통마늘도 같이 구워봤어요 ㅋㅋ

조인성님이 통마늘을 으깬다길래!! 나도 까짓 해보자~~~ 하구요 ㅋㅋㅋ

휠씬 달콤하고 고소한 통마늘구이도 꼭 같이 곁들여보세요^_^

고기만 먹으면 아쉬울까봐, 베이비채소에 봄향기 나는 딸기와,, 후레쉬한 오리엔탈드레싱을 뿌려서 샐러드로 내어놓았어요!!!

초록의 채소와 딸기의 붉은색이 너무도 잘 어울려요 ㅋ

메뉴에 이름 붙이자면,, '스프링 샐러드'♩

가격은 2000원에 모십니다 ㅋㅋㅋ 홈레스토랑이잖아요~~

저는 고기를 미디움웰던으로 즐기는 편이라 고정도에 맞춰봤어요~~

살짝 핏빛이 보여야 더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것 같답니다 ^_^

소스를 뿌려서 먹어도 좋지만. 고기의 참맛을 알고 싶다면 소스에 폭 찍어먹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_^

그런데.. 이 고기 맛이.. 정말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고기중에 최고

레스토랑에서는 청정호주산을 외쳐대지만.. 어디 우리한우만 하겠습니까..

완전 살살살 녹아요 녹아 +_+

소고기가 원래 이리 부드러웠냐며.. 적당한 지방질까지 최고의 맛이었답니다!!

어머어머!! 우리집 식구들 다 놀란 최고의 안심 >ㅁ<

식전빵, 간단한 샐러드,, 부드러운 안심스테이크,,,,

아마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즐겼다면 이 분위기, 이 맛을 결코 느낄 수 없었을꺼에요!

행복하누 덕분에 주말, 가족들하고 근사한 점심시간을 보냈어요~

레스토랑까지 가는 기름값. 밥값...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을 절약한 우리집 식구들,

이렇게 즐겁게 집에서 즐겨보세요. 시끄러운 '패밀리레스토랑'은 아마 생각에서 멀어질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