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찹쌀구이가 쉽지만은 않더라_

그래도 맛은 괜찮더라~~

무슨 얘기일까요?

행복하누에서 보내주신 5월 선물*

이번달엔 가정의달 답게~ <어린이 세트>를 보내주셨어요. ^^

근데 행복하누에서 오는 택배는 항상 잘 준비 할때쯤 되서야 도착한다는 ;;;

신경써서 보내주셨는데

이미 아이스팩은 다 녹고.. 떡갈비도 흐물흐물해져서 급하게 냉동실에 넣어야만 했어요. ㅠㅠ

다행히도 한우 불고기는 선명한 빛깔을 잃지 않았어요!

냄새도 안나고 다행다행~~ ^^

그럼 오늘의 요리인 소고기찹쌀구이를 만들어 볼께요~~!!

간장2, 다진마늘1, 맛술1, 매실액1(또는 설탕1), 후추 약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600g의 고기에 양념장을 넣고 간이 배도록 조물조물 버무려놓아요.

고기에 잡내도 안나고 얇아서 30분 정도만 버무려 놓았어요 ^^

찹쌀가루 5숟가락과 물 1숟가락을 넣어 고기에 찹쌀가루 옷을 입혀주세요.

찹쌀가루를 많이 넣으면 식감이 별로 좋지 않아요

소고기 600g을 기준으로 4~5 숟가락 정도만 넣어주세요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에서 고기를 익혀줍니다_

사실 한장씩 붙여내는 찹쌀구이를 만들고 싶어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고기가 얇아서 힘들더라구요~~ ;;;;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냥 볶아 버렸어요 ㅠㅠ;;;

계획을 변경하여~ 겨자소스도 만들기 시작!

연겨자 1큰술, 간장1, 식초3, 레몬즙1, 매실액2(또는 설탕), 올리브유0.5 를 섞어서 겨자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대파도 길게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놓았다가 건져서 물기를 빼고

볶은 찹쌀소고기 위에 올려 놓기~

원하는 느낌의 소고기 찹쌀구이는 아니었지만_

고기가 워낙 고소하기도 하고 간도 잘 맞아서 그냥 이렇게만 볶아내도 맛있었어요 ^^

바짝 볶아먹는 광양식 불고기에 찹쌀의 촉촉함이 더해졌다고 해야할까요?

겨자소스를 촤르르~~

파닭 생각하시면...

거의 비슷해요! ㅎㅎㅎ

톡!!!! 쏘는 소스의 느낌이 비슷하니까요 ^^

찹쌀옷을 얇게 입은 소고기에 소스가 잘 배어서 더 괜찮았던것 같기도 하고요~

촉촉하고 고소한 소고기와 톡쏘는 겨자소스가 참 잘 어울리는 소고기 찹쌀구이 였습니다!!

술 안주로도 꽤 괜찮을 만한 맛이니까요~

매번 먹는 불고기에 질리시다면 한번쯤 만들어 보세요 ;)

파채도 빼먹지 말고 꼭 준비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