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안녕하시지요?

새벽 1시즈음에 비가 우두두둑 떨어지더니 아침엔 소강상태였다가 다시 비가 내리네요

좀 시원해져서 넘 좋긴하다만 외출하기 번거로워서리

두가지 모두 다 가질 수 없다면 좋은쪽으로 생각하려구요..일단 시원해져서 좋습니다요

오늘은 더운 여름 너무 션한 음료나 면종류만 드시면 탈이 날 수 있으니 뜨끈한 죽요리 가져왔어요

사실 매일 요리하는것도 쉽지 않죠잉

요리를 배우고 있긴한데 하루에 4가지씩하다보니 완전 파김치가 되어 돌아와요

어제의 북어찜에 이어서 오늘은 장국죽 소개 해 드립니다

죽..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맛은 다 똑같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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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죽만드는법

불린쌀 1컵, 건표고(대) 1개, 살코기(소고기) 70g, 참기름 1~2큰술,진간장,물

소고기/표고양념> 간장 1큰술, 깨소금참기름 1/2작은술씩, 후춧가루약간, 다진파 2/3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보통 고기양념에서의 설탕은 제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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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만드는데는 재료가 대부분 간단하죠?

건표고를 불려서 사용합니다..생표고보다는 건표고가 죽에 잘 어울려요

큰거 1개 내지는 중간사이즈 2개정도로 하시면ok

불린쌀은 맵쌀을 말하는거구요..생쌀 2/3컵정도 불리시면 넉넉히 불린쌀 1컵이 나온답니다

간은 진간장으로 합니데이

슈테피가 지난달에 장바구니에만 담아두고 클릭을 안하는바람에 일주일넘게 기다려서 받은 행복하누제품이랍니다

장국죽이라 따로 부위가 있는건 아니고 살코기 위주로 된 살을 이용하면 되는데

불고깃감은 얇고 주문한 양지로 채썰어 장국죽 만들어 봤답니다

아이들이 있으니 아무래도 불고깃감을 1킬로, 양지를 500그람으로 주문해 봤지요

제품에 이상 있으면 즉시 연락달라는 편지와 함께 티백제품도 넣어 포장해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장국죽만드는법-재료손질

불린 표고는 기둥을 떼어내고 가늘게 채썰어 준비해 줍니다

소고기는 가늘게 채 썰어 다져준비해 줘요

소고기 다지는방법은..쉬워요

일단 가늘게 채썰어 다시 반대방향으로 썰어주고

고기가 하나씩 떨어지는게 아니라 모아주면 달라붙거든요

네모지게 만들어서 가로세로 다시 다져주면 프로세서가 없어도 칼과 도마만으로도 잘게 다져질 수 있답니다

바쁜세상에 누가 이렇게 다지냐구요?

실험결과 기기를 이용하는것보다 칼을 이용해 다지는게 더 맛있다는 거어 ㅋㅋㅋㅋ

(슈테피 맘대로 생각 입니다아 ㅎㅎㅎㅎ)

장국죽만드는법

다진 쇠고기와 채썬 표고버섯은 각각 고기양념으로 버무려 재워두시면 되어요

같은 양념이니 표고나 소고기를 먼저 하나 양념해 두시고 나머지 양념으로 하면 되겠죠?

장국죽만드는법

불린쌀은 체에 밭쳐 물기 제거해주고 살짝들어 남은 물도 제거해 주고

절구통에 절반정도 넣고 찧어서 나머지 쌀도 넣고 찧어내어 줍니다

장국죽만드는법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1큰술 두르고 소고기부터 볶아줍니다

빨간빛이 거의 없어질무렵 표고도 넣어서 볶아냅니다

장국죽만드는법

불려서 찧은쌀도 넣어서 투명색이 되도록 볶아내어줍니다

죽에서의 포인트는 바로 쌀을 투명하게 볶아내는것에 있어요

이정도 될 즈음이면 참기름이 다른 재료에 다 흡수 된 상태이기에 볶을때 참기름을 더 첨가해 주시면 좋아요

물은 4~5컵 정도 넣어주면 되는데 슈테피는 4컵반정도 이용해 봤어요

이때는 센불에서 뚜껑덮고 불조절을 해 주시면 되어요

이렇게 바글바글 일어나면 중불로 줄이시고

이정도의 큰거품이 일어나면 약불로 줄여 농도조절하시면 되어요

너무 자주 나무주걱이나 스패츌러로 저어주지 마시구요

물 상태를 봐 가며 진간장으로 간을 해 주시면 되는데

간을 한 상태에선 입에댄 숟가락 이것저것 사용하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끓인 즉시 드실때는 이정도보다 약간 더 열 가해서 물 날려주시고

다른 반찬 꺼내오고 차려질 정도에서는 이정도 묽기는 괜찮아요

불에서 내리고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먹음 되어요

그릇에 담아 모양내고 하는 사이에 금새 수분을 머금어 버렸네요

껍질과 속살이 꼭 전복이랑 비슷해서 하마터면 전복죽인줄 알겠어요

가장 길고 모양이쁜거 몇개 건져서 절반 접어서 고명으로 올려주면 무슨 죽인지 쉽게 눈에 띄겠죠?

난 전복죽을 위장한 장국죽이라규!!

입맛까다로운 울애들도 한그릇 다 먹어주더라구요

신랑은 더 까다로워 죽요리 잘 안먹어요 ㅠㅠ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는 목요일입니다..수요일도 아니고 ㅋㅋ

7월을 시작으로 휴가도 있고 삼복더위도 시작되니 속 탈나지 않도록 중간중간 뜨거운 요리 해 드시길 바랍니다